AI 에듀테크 전문기업 라이브데이터(대표 박수정)는 동아출판과 손잡고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맞춘 AI 디지털교과서 AI 엔진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AI 디지털교과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1:1 맞춤 교육 시대의 구현을 목표로 교육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5년 1학기 도입을 목표로 수학, 영어, 정보, 국어(특수교육) 교과에 우선 도입된다.
동아출판은 1945년 창립 이후 최초의 국어 교과서인 ‘신생국어독본’ 출판을 시작으로 80년 가까이 초·중·고등학교 교육 콘텐츠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해온 전문기업이다.
라이브데이터와 동아출판의 협력은 교과서 발행의 경험이 풍부한 발행사와 기술을 보유했지만 교과서 발행이 어려운 에듀테크 기업이 협업을 통해 양질의 AI 디지털교과서를 준비하는 우수한 제휴 사례로 꼽히고 있다.
라이브데이터는 교육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섬세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진단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인공지능 기술이 집약된 플런저 수학 출시에 이어, 동아출판의 교수지원 플랫폼 ‘두클래스 AI진단’과 YBM의 학교 맞춤형 수업 플랫폼 ‘스마트스쿨 AI 스쿨’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개발한 바 있다.
최근 라이브데이터는 지식맵, 지식추적(DKT) 기술에 이어 LLM 개발 전문 개발자를 대폭 충원하여 교육용 AI 튜터 내재화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NIA 주최의 K-클라우드 지원 사업에 참여하여 이미 공공클라우드에 AI 엔진을 구축하여 AI 디지털교과서가 요구하는 기술요건을 충족하고 있다. 이러한 역량를 기반으로 이번 AI 디지털교과서 개발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동아출판은 라이브데이터가 오랜 R&D 기간을 걸쳐 제작한 지식맵 기반 AI 튜터링 서비스 개발 및 운영 경험이 풍부한 점을 계약의 이유로 꼽았다.
이번 계약으로 라이브데이터는 △ 지식 추적 기술이 적용된 수학, 영어 AI 학습 진단 △ 교육과정표준체계를 기반으로한 차별화된 지식맵 △ 학습 데이터를 AI 엔진으로 분석하여 대시보드 등 데이터 활용 서비스 연동 △ 교사들을 위한 AI 맞춤형 학습 설계 및 처방 △ LLM을 활용한 과목별 AI 튜터 및 AI 챗봇 등을 개발한다.
라이브데이터는 교육부가 제시한 개발 가이드라인 및 CSAP 인증과 AI 윤리 등을 준수하고 차별화된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여 동아출판의 AI 디지털교과서가 일선 학교에 ‘최다 선정’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한다는 포부이다.
라이브데이터는 연내 영어, 수학 과목 이외에도 2026년 출시 예정인 사회, 과학 등 타 과목의 AI 디지털교과서 개발도 시작할 예정이다.
박수정 라이브데이터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발행사와 에듀테크 기업의 성공적인 시너지 사업을 만들어 낼것” 이라며 “AI 디지털교과서를 통해 교육 현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모든 학생이 평등하게 양질의 콘텐츠와 최고의 기술력이 혼합된 미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